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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뮨(Altimmune)이 4년간의 임상2상 끝에 B형간염(HBV)에 대한 T세포 면역요법의 개발을 중단했다. 후속 임상개발을 진행하기에는 T세포 면역요법 ‘헵티셀(HepTcell™)’의 효능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알티뮨은 27일(현지시간) 연간 실적발표에서 이같은 파이프라인 개발현황을 업데이트했다. 알티뮨의 헵티셀은 HBV의 핵심 보존부위(conserved domain)을 타깃하는 9개의 펩타이드(peptide)로 구성됐으며, 광범위한(predominant) HBV 유전형(genotype) 4종에 대한 면역반응을 나타내도록
노보큐어(Novocure)가 전기장 암치료(Tumor Treating Fields, TTFields, TTF)를 이용한 뇌전이 비소세포폐암(NSCLC) 임상3상에서 두개내 재발(intracranial progression)까지의 시간을 유의미하게 늦추며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결과를 내놨다. 전기장 암치료는 암세포와 정상세포가 서로다른 전기적 특성을 가진 것을 이용해 종양세포만 투과하는 전기장으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치료방법이다. 전기장을 통해 암세포의 분열, 이동(migration), DNA 손상반응을 억제해 암세포를 사
루게릭병(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ALS)의 치료 약물(chemical) 또는 치료제와 병용하는 보조약물로 사용되던 ‘타우럴소디올(Taurursodiol, TUDCA)’이 유럽 임상에서 ALS 개선효과가 없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TUDCA는 원래 만성 담즙울혈성 간질환(cholestatic liver disease)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그러나 TUDCA의 운동뉴런 사멸 억제 효과가 알려지고 ALS를 대상으로 진행된 동물실험 및 임상에서 TUDCA를 통한 환자 개선효과가 발표되며 TUDCA는 A
압력조절 방식을 활용한 세포내 약물전달 기술로 주목을 받았던 SQZ 바이오테크놀로지(SQZ Biotechnologies)가 결국 폐업 수순을 밟고있는 가운데, 창업자겸 전 CEO가 설립한 스타트업이 초기 투자를 받으며 새출발을 알렸다. SQZ는 지난 2013년 매사추세츠공대(MIT)로부터 스핀오프하며 설립된 회사로, 좁은 틈으로 세포를 통과시키면서 세포에 압력을 가해 세포막을 일시적으로 무너뜨린 뒤(disrupted), 표적 약물을 세포내로 흡수시켜 전달하는 세포내 약물전달 기술로 주목을 받았다. ‘Cell Squeeze’로 불리
아스텔라스 파마(Astellas Pharma)의 클라우딘18.2(Claudin18.2, CLDN18.2) 항체 ‘졸베툭시맙(zolbetuximab)’이 일본에서 첫 시판허가를 받았다. 지난 1월 제조이슈로 인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거절받은 뒤 일본에서 먼저 허가를 받게 된 것이다. 이번 시판허가를 통해 CLDN18.2 타깃 치료제가 처음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아스텔라스가 지난 2016년 졸베툭시맙을 확보하기 위해 독일 가니메드 파마슈티컬(Ganymed Pharmaceuticals)을 총 14억달러
알지노믹스(Rznomics)는 원형 RNA(circular RNA, circRNA)를 제작하는 ‘자가환형화(self-circularized) RNA 구조체’ 플랫폼 기술에 대한 미국 특허가 등록됐다고 28일 밝혔다. 알지노믹스에 따르면 기존에 circRNA를 제조하는데 주로 쓰이는 그룹I 인트론 리보자임(group I intron ribozyme, 또는 PIE 시스템) 방식이 가진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접근법이다. 이번 특허등록은 한국에 이은 두번째 특허등록이며, 유럽, 일본, 중국,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이스라엘, 브라
현재 원형RNA(circular RNA, circRNA) 분야에서의 가장 큰 부재(不在)의 영역은 ‘제조’ 기술이다. circRNA 기술이 제조라는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차세대 mRNA로 큰 주목을 받아 한때 투자 붐이 일어나기도 했으나 아직까지 의미있는 진전은 없는 상태다. 글로벌에서도 움직임은 뜸했다.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Flagship Pioneering)이 설립해 3년전 출범하면서 ‘모더나 2.0’으로 주목받은 라롱드(Laronde)는 지난해 회사 핵심기술에 대한 전임상 데이터의 신뢰성(dat
프락시스 프리시전메디슨(Praxis Precision Medicines)이 소듐채널 차단제(NaV blocker)로 진행한 뇌전증(epilepsy) 임상2a상에서 긍정적인 개념입증(PoC) 데이터를 내놨다. 프락시스는 뇌전증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부분발작(focal epilepsy)을 적응증으로 해당 NaV 차단제인 ‘PRAX-628’의 개발을 진행중이다. 프락시스는 PRAX-628이 경재약물 대비 10배가량 더 낮은 용량에서 효능(potency)을 나타내고, 고용량에서 내약성이 우수한 측면 등에 기반해 best-in-cl
미국 머크(MSD)가 블록버스터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해 왔던 액티빈 수용체 IIA(activin receptor type IIA) 저해제 ‘소타터셉트(sotatercept)가 폐동맥고혈압(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PAH)에 대한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았다. 이번 승인으로 소타터셉트는 PAH에 대한 첫 액티빈 수용체 저해제가 됐다. 소타터셉트는 지난 2021년 머크가 액셀러론 파마(Acceleron Pharma)를 115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에셋으로 ‘윈리베어(Winrev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와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뒤를 이어 이번엔 바이킹 테라퓨틱스(Viking Therapeutics)가 경구용 비만치료제 개발 경쟁에서 유의미한 초기 임상결과를 냈다. 바이킹의 경구용 GLP-1/GIP 이중작용제(dual agonist)는 임상1상에서 투여 28일차에 5.3%의 체중감소를 달성했으며, 별도의 안전성, 내약성 문제도 보고되지 않았다. 이 소식으로 바이킹 주가는 전날보다 16.82% 상승했다. 바이킹은 26일(현지시간) 경구용 GLP-1/GIP 이중작용제 ‘VK2735’의
잇따른 임상실패 이후 넥스트큐어(NextCure)가 인력의 37%에 달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파이프라인 우선순위 조정에 들어갔다. 넥스트큐어는 국내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s)와의 B7-H4 항체-약물접합체(ADC) ‘LNCB74’의 공동개발 파트너사이다. 넥스트큐어는 LNCB74의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지난 21일 지난해 실적발표 자리에서 LNCB74와 자제척으로 개발중인 콜라겐 항체에 개발 우선순위를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스트큐어는 LNCB74와 콜라겐 항체 ‘NC4
스페인 페러(Ferrer)가 버지지노믹스(Verge Genomics)로부터 루게릭병(ALS)에 대한 임상1b상 단계 에셋인 PIKfyve(FYVE finger-containing phosphoinositide kinase) 저해제의 미국외 지역 권리를 사들였다. 페러는 이번 계약을 통해 ALS 치료제 개발에 다시한번 도전한다. 페러는 올해 1월 가장 앞선 신경질환 에셋인 경구용 ‘에다라본(edaravone)’의 유럽 ALS 임상3상에서 실패하고 해당 임상개발을 완전히 중단했다. 에다라본은 미쓰비시다나베(Mitsubishi Tana
김선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의약소재연구센터장은 “RNA/DNA 등 핵산치료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려면 치료물질인 핵산과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 그중에서도 DDS가 가장 큰 과제”라며 “특히 RNA 기반 치료제를 간(liver) 외에 다른 조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DDS가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 공감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지난 22일 판교에서 열린 에스티팜(ST Pharm) 주최 제1회 RISC(RNA Innovation Symposium Corea) 2024 심포지엄
애브비(AbbVie)가 나스닥(Nasdaq) 상장사 란도스 바이오파마(Landos Biopharma)를 총 2억1250만달러 규모에 인수했다. 란도스는 경구용 염증,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애브비는 궤양성대장염(UC) 임상2상 단계의 경구용 NLRX1 작용제(agonist) 에셋을 확보했다. 이번 인수로 애브비는 넉달새 벌써 3번째 M&A 딜을 체결하게 됐으며, 지난해 11월말 이뮤노젠(ImmunoGen)을 101억달러, 12월초 세러벨 테라퓨틱스(Cerevel Therapeutics)를 87억
넥스세라(NexThera)는 아이진(Eyegene)과 한국 비엠아이(BMI KOREA)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SI)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넥스세라는 지난해 12월 브릿지투자로 55억원을 유치했으며, 이전 시드투자와 시리즈A(70억원)까지 합쳐 지금까지 총 163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넥스세라는 점안형 습성 황반변성(wet AMD; neovascular AMD) 치료제 ‘NT-101’을 개발하고 있는 부산 소재 바이오텍이다. NT-101은 혈관생성억제인자 PDEF의 펩타이드와 보조성분인 아텔로콜라겐(
비만을 넘어 다양한 대사질환을 타깃으로 활발히 투자하고 있는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이번엔 안티센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 기반 심장질환 신약개발 바이오텍 카디오 파마슈티컬(Cardior Pharmaceuticals)과 임상단계 파이프라인을 11억달러에 인수했다. 노보노는 지난 2월 미국 네오모프(Neomorph)와 심장대사질환, 희귀질환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신규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 개발을 위해 14억6000만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했다. 그로부터 한달만에 이번 인수딜이 연이어 체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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